아반떼급 전기차 EV4 계획
미공개된 배터리 용량, 기대심리 자극
현대차 그룹 최초 전기차 공장

기아는 2025년 상반기 EV4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난 9월 27일 발표했습니다. EV4는 기아의 차세대 전동화 세단 비전을 담은 준중형 패스트백 전기차로, 기존 세단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루프라인과 스포일러가 특징입니다. EV4의 디자인은 올해 안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EV3에 이어 엄청난 판매량 예상중인 EV4

EV4는 기아의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롱테일 스타일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EV3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한 준중형 모델이며, 기아는 EV4와 EV5 등의 출시를 통해 E-GMP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EV4의 외관은 EV4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세로로 배치된 헤드램프, 낮게 떨어지는 보닛 라인이 특징입니다. 독창적인 루프 라인과 스포일러는 EV4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합니다.

가성비 모델답게…

외신에 따르면, EV4는 EV6 및 EV9과 달리 400V 전압 시스템을 채택하여 생산 비용을 최소화했습니다. EV4는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8.8kgm를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i-페달 3.0과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도 지원합니다.

또한, 기아는 27일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이보 플랜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광명 이보 플랜트는 약 1만8000평 부지에 4016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EV3와 EV4 등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 공장은 연간 1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