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강아지 전용석이 있네요..” 9인승의 충격 현실 좌석

김준식 기자

Palisades nine-seater interior

현대차가 신형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새롭게 선보인 9인승 모델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실사 이미지를 통해 1열 중앙 좌석의 형태가 확인되면서, 실제 활용도와 편의성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Palisades nine-seater interior
출처 – newcarscoops

3+3+3 구조…가변형 센터콘솔이 핵심

9인승 팰리세이드는 3열 × 3열 시트 배열을 채택해 최대 9명을 탑승시킬 수 있도록 했다. 1열 중간에는 기존 센터콘솔 대신 가변형 시트를 마련해 필요에 따라 센터콘솔을 들어 올리면 좌석으로 변형할 수 있다.

Palisades nine-seater interior
출처 – newcarscoops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1열 중앙 시트는 다른 좌석에 비해 폭이 좁고, 운전석·동승석에 마련된 사이드 볼스터 때문에 실제 체감 공간이 더 좁아 보인다.

좁은 발 공간…“사실상 다리 둘 곳이 없다”

문제는 바닥 중앙을 지나는 센터 터널로 인해 발 공간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중앙에 앉은 승객은 양다리를 좌우로 벌려야 하며, 왼다리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조작하는 데 간섭을 줄 수 있어 사실상 편하게 두기 어려운 구조다.

Palisades nine-seater interior

2열에서 바라본 사진에서도 중앙 시트 뒤편으로 무선 충전 패드·컵홀더 등이 노출되어 있어, 시트를 사용할 때마다 소지품을 치워야 하는 불편함이 예상된다.

누리꾼 “포터 트럭 앞좌석 같은 구성…실용성은 글쎄”

Palisades nine-seater interior
출처 – newcarscoops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들의 반성 자리 같다”, “포터 트럭 앞좌석이 떠오른다”, “만약 사고 시 안전상의 우려가 크겠다” 등 냉소 섞인 반응을 보였다. 좁은 공간과 발 놓기 어려운 구조가 안전·편의성 면에서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가격은 4,383만 원부터…“하이브리드는 4,982만 원”

Palisades nine-seater interior

9인승 팰리세이드는 2.5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 4,383만 원부터 시작하며,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후 사전계약 대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9인승 모델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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