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에 있는 한 카페에서 현대의 ‘그랜저 IG’차량의 급발진으로 의심된다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차량은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지나 카페로 돌진을 한 것인데요. 카페 앞을 지나는 행인 2명이 아슬아슬하게 옆으로 통과하면서 사망한 사람은 없었지만 8명이 중상을 입는 끔찍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게 되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명 중경상, 카페는 개업 첫날에 봉변…
이번 그랜저 ig 급발진 사건으로 인해 카페에 찾아온 손님 6명과 종업원 1명 그리고 운전자 까지 총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그 중 3명은 심정지의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안타까운 점은 카페는 개업한지 첫날만에 이런 봉변을 당한것이라고 하죠. 건물의 구조물 역시 충돌을 하면서 곳곳이 휘어지거나 부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랜저 IG 운전자 60대, 급발진 주장에..
이 사고를 낸 운전자는 60대 남자라 전해지고 있는데요. 음주 측정 결과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주장을 밝혀내기 위해 국과수는 급발진 분석 의뢰를 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은 급발진 보다는 운전자의 미숙이 원이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이유는 아마도 최근까지 늘어나고 있는 고령의 운전자 사고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내놓고, 급발진이라 주장한다고 하죠.
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의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13.3%에서 24.3%로 증가했습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망자 중 10명 중 3명이 고령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하네요.
최근 늘어나는 면허 반납 지원 제도
서울시에서는 이런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 70세 이상 운전자에게 면허를 반납하게 하는 지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는데요. 특히나 면허 반납은 즉시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운전으로 생업을 이어가는 노인들도 점점 늘어나게 되면서 이런 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노인 운전자의 면허 반납률은 2% 수준에 머물고 있어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도 그렇고 노인에 대한 주장에 무조건 적인 반대는 좋지 않은데요. 아직까지 섣부른 판단 보다는 경찰쪽의 정확한 조사끝에 진위여부를 따져봐야 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