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기 가수 박효신이 이전에 거주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한남더힐)가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약 240㎡(72.7평) 크기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이달 23일에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 부동산의 감정가는 약 78억 9천만 원으로 책정된 집으로 채권자 중 하나인 바이온 주식회사가 대여금 지급 명령을 받고 지난 2022년에 경매를 신청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박효신, 실거주 확인이 되지 않아…
박효신은 2021년에 이 아파트로 전입 신고를 했으며, 아파트 소유권은 그의 전 소속사인 글러브 엔터테인먼트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장 조사 당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박효신의 실제 거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매에 나온 아파트의 채무자가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현재 집에 거주 중인 사람이 없어 박효신의 거주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재산 은닉까지… 박효신, 벌금 500만원
가수 박효신이 자신의 채무를 회피하기 위해 재산을 숨겼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 500만 원의 처벌이 요구되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는 박효신이 강제집행면탈 혐의를 인정했으며, 검찰은 그에게 500만 원의 벌금을 구형했습니다. 박효신은 재판에서 “공인으로서 더욱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했다”며 죄송함을 표현하고, 의도적으로 피해를 주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박효신이 2012년 6월 대법원으로부터 전 소속사 인터스테이지에 1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후 발생했습니다. 인터스테이지는 박효신이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새 소속사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숨겼다고 주장하며 2013년 12월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