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윌리슨, 한대 건강한 몸매와 활력있는 미소로 피트니스 모델로 이름을 알린 미국의 모델이다.
그녀는 전 남편 배우 ‘제레미 잭슨‘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뒤 목과 갈비뼈가 부러지는 뉴스가 나오더니 결국 결혼 2년만에 파경을 맞이한 이후 한동안 무소식 이었다가 노숙자로 전락했다는 안타까운 근황이 들려왔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한번 알아보자.
가정폭력으로 신적 트라우마에 마약중독 까지…
미국의 전직 유명 모델, 로니 윌리슨의 삶이 불행한 방향으로 급전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녀는 2014년에 남편으로부터 받은 가정 폭력과 이로 인한 심각한 정신적 충격, 그리고 마약 문제로 크게 고통받았다고 한다.
결국 2016년에 이르러 이혼을 하고, 이후 로니는 로스앤젤레스의 거리에서 노숙자 생활을 시작했다.
로니의 전 남편, 제레미 잭슨은 그들의 결혼 생활 동안 가정 폭력 혐의로 고소되었다. 로니는 제레미에게서 전기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 사건 이후로 깊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실내에서 전자 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속된 비극적 사건들이 그녀의 생활을 파탄내어, 결국 일자리를 잃고 집세를 낼 수 없게 되어 집에서 쫓겨나 거리로 나앉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노숙자가 된 ‘이유’
최근 그녀가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나 담배를 피우는 등의 사진이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로니 윌리슨은 실제로 길거리 생활 중 겪은 극심한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녀는 거리에서의 생활이 가져다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괴롭힘, 성적 폭력, 물리적 공격을 피하고자 1년 넘게 목욕을 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몸을 지저분하게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노숙 생활이 가진 이중적인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니는 자연과의 근접성,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 방식이 가져다주는 고립감과 타인으로부터의 완전한 무관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자신과 타인 모두 서로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