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우는 유부남 심리 이해가요”
배우 김희선이 촬영했던 작품 ‘블랙의 신부’에서 남편이 바람피우고 버림받는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인터뷰 중 누리꾼들은 ‘김희선을 두고 바람을 피워?’ , ‘그거 자체가 이미 드라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희선은 “우리가 평생 김치찌개만 먹고 살 수 없고, 스테이크만 먹고 살 수 없으니까”라며 답했고 이어 “나도 신랑이랑 16년 정도 살았고 중학생 딸이 있다. 그러면 안 되고 속은 상하겠지만 이해는 된다.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주변에도 불륜이 일어나는 상황이 있다고 말해 누리꾼들은 김희선의 의외에 답변에 결혼생활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 회사에의 욕망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이다.
“남편이 제일 불쌍하다” 고백
2023년 8월 16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칭찬 댓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누가 날 혼혈이라고 하더라 청국과 이승의 혼혈”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자 MC를 맡은 조세호는 “이야 그분도 대단하시다”라며 호응했고 이에 MC 유재석은 “이럴 때마다 남편께서 아실 거 아니냐”라고 질문하자 김희선은 “남편이 제일 불쌍하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 김희선은 “이렇게 나와서 촬영할 때는 한껏 꾸민 것만 보는데 집에서는 세수도 안 하고 머리도 3일 동안 안 감고, 파자마 입고 늘어진 모습만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유 저 배 봐라 배 봐라’ 라고 하며 자긴 너무 볼 거 안 볼 거 다 보니까 자기가 제일 불쌍한 사람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희선이 3일 동안 머리를 감지 않으면 가렵지 않냐고 묻자 “긁으면 된다”라며 털털한 모습으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예인 실물 1위 김혜선의 배우자, 훈남 사업가
올해 나이 46세인 배우 김희선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로 성형외과 의사들도 완벽한 미인이라고 극찬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1990~2000년대 인기가 가장 많은 연예인이자 한 시대를 대표할 정도의 미모로 큰 인지도를 갖고 있어 누가 그녀와 결혼할지에 항상 관심이 쏠렸다.
2007년 10월 결혼 소식을 발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고 평소 김희선은 “일찍 결혼하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하며 혼인에 대한 강한 의사를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내비친 적 있다. 그녀의 남편은 한양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의 사업가 박주영으로 술자리 모임에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만나 1년간 연애를 했고 김희선은 남편 박주영이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모습에 가장 반했다며 2007년 10월에 결혼까지 성공한다. 박주영은 송승헌을 닮은 꼴로 잘생긴 얼굴에 연 100억 대 매출을 기록하는 락산그룹의 차남이다.
김희선은 결혼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공개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고 한 인터뷰에서는 “남편과 딸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결혼 전 혼자 살았을 때는 시청률이 안 나오거나 문제가 있을 때 매우 우울했지만 지금은 집에서 저를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어 안정적이다”라고 말하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