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화가인 박신양이 최근 4년간의 연기 활동 중단과 활동 재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박신양은 JTBC 뉴스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박신양은 “연기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라며 “그림을 그리면서는 오로지 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통해 내 이야기를 전달해야 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28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배우인 박신양은 지난 10년 동안 130여 점의 작품을 창작하며 화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배우이자 화가인 박신양은 최근 4년 동안의 연기 중단과 복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개했습니다.
박신양은 14일 JTBC 뉴스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를 할 때는 다른 사람이 만든 이야기를 표현해야 합니다. 그것이 연기의 본질이죠. 반면에 그림은 제 자신이 대본을 쓰고 혼자 연기하는 것과 유사한, 완벽한 1인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는 매우 자유로움을 느낍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박신양은 화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작품을 제작하는 공간과 전시 공간을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와 2020년 영화 ‘사흘’ 이후 연기에서 조금 떨어진 시기를 보낸 박신양은 ‘연기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 “그리움을 느끼지 않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에게 연기든 그림이든, 이 둘은 같은 표현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좋은 작품과 프로젝트, 좋은 캐릭터가 나타난다면 열심히 검토하고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연기의 경우 내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연기는 이미 만들어진 다른 이야기이며, 제 역할은 그 이야기를 캐릭터로서 표현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신양은 1986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하여 연기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등 다수의 히트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명대사를 남기며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2021년에는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 과정에 진학하여 미술 분야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