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프로그램에서 방송될 예정인 9일 저녁 8시 10분 방송에서는 배우 김재우와 그의 아내 조유리가 겪은 어려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방송에서 김재우는 예상치 못한 불행한 사건들이 발생한다고 말하며, 아이와 이별해야 했던 고통스러운 순간을 회상한다. 그는 아내 조유리가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었고, 그로 인한 책임감에 괴로워한다. 조유리는 경제적 문제에 대해 남편이 무지하다고 느끼고, 만약 자신이 남편 곁을 떠나면 남편이 혼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걱정을 털어놓는다. 그녀는 남편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카드 비밀번호와 OTP 사용법을 적은 편지를 남긴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상담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이 부부가 겪은 아픔을 위로하며, 그들의 현재와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재우는 아직도 아이와의 이별을 인정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아이를 호적에서 말소하는 것부터 마지막 작별 인사까지의 과정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인다.
힘든 마음에 서로 상처를 주기도…
조유리는 과거 자신이 경험했던 어려운 시기에 대해 회상하며, 그 당시 김재우와의 큰 다툼 끝에 집을 떠났던 일을 언급한다. 그녀는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가, 아이와의 추억이 깊게 새겨진 장소에 도착했고, 거기에서 김재우와 마주쳐 서로를 꼭 안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한다. 김재우는 그 순간을 회상하며, “그것이 마치 우리 아들이 우리를 다시 하나로 이끈 것 같았다”고 말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게 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MC 이윤지는 자신이 경험한 유산에 대해 고백하며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의 아픔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그녀는 힘든 시간을 겪으며 남편과 첫째 아이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고 말한다. 이어 MC 박나래는 이 부부의 상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락하는 것을 주저했다고 언급했고, 최근 김재우로부터 연락을 받고 감사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이러한 어려움은 서로 겪으며 극복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부부에게 위로와 조언을 전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조유리의 문장완성검사 결과를 언급하며, 그녀가 건강이 나빠질 경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지적한다. 김재우는 아내가 건강 문제를 방치하다가 병원에서 심각한 진단을 받았고, 그 후에야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힌다. 조유리는 무력감에 몸을 방치하다가 손가락이 휘는 등의 신체적 문제를 겪었으며, 운동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웠다고 속상해하며 그녀의 심정을 공유한다.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오은영 박사는 채널A의 ‘금쪽 상담소’ 방송에서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그들의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질문했다. 김재우는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고 답했고, 조유리는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김재우가 ‘유머’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해 감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조유리는 ‘승화’ 방어기제로 타인을 돕는 것에서 위안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은영 박사는 김재우가 조유리에게 의존하는 이유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부부에게 감동적인 조언과 힘을 주는 ‘은영 매직’을 선사했다고 알려졌다.
김재우는 2013년 비연예인 조유리와 결혼했으며, 이 부부는 2020년 8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아들의 임신과 이별에 관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그들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2주였다”며, 임신 7개월 차에 아이의 건강상 문제를 알게 된 후, 생후 2주 만에 아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