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 출연했던 강경준 아들
배우 강경준의 큰 아들이 최근 KBS2의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에 엑스트라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고거전’의 20회 에피소드에서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의 큰 아들 정안이 희미하게 등장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정안은 극 중 관청 신하로 등장해 얼굴이 블러 처리된 채로 짧게 나왔다.
이 장면은 앞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를 통해 이미 공개된 바 있다.
작년 12월에 방송된 ‘슈돌’에서 강경준은 연기에 관심 있는 큰 아들을 위해 ‘고거전’의 오픈 세트장을 방문했다.
그 방문에서 강경준의 큰 아들이 엑스트라로 참여하여 촬영을 마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다.
강경준의 아들이 출연한 ‘고려 거란 전쟁’의 방송 분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최근 강경준이 불륜 의혹으로 논란이 되자, 제작진이 그의 아들의 출연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의 아들은 이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깜짝 출연을 했으나,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휘말리면서 결국 편집에서 제외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가족들이 침묵으로만 피해를 보는 것 같다”, “강경준이 빨리 해명을 해야 한다”, “왜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는 거지?”, “중립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다른 이들은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강경준, 상간남 피소 사실이 밝혀진 후 최근 상황은?
최근 강경준이 상간남 혐의로 피소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2020년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되어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 측은 강경준이 유부녀인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경준의 소속사는 초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으나, 강경준과 A씨 사이의 사적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강경준과의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중단했다.
이와 관련하여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강경준의 아들 정안의 출연 분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발생한 논란에 대해 강경준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그는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아직 법원에 정식으로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원고와의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강경준은 2018년에 배우 장신영과 결혼하였으며, 장신영의 첫 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아들 정안과 그들 사이에서 2019년 10월에 태어난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강경준은 정안을 법적으로 입양하여 두 아들이 친형제로 등재되었다.
강경준은 가족과 함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는 장신영과 함께 2017년 5월 ‘동상이몽2’에 출연하면서 가정생활과 장신영의 첫 남편과의 아들과의 관계 등을 공개하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