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남편 이선균의 사망 이후 어려운 시기를 겪은 후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18일, 전혜진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편안한 오후 시간, 졸음 퇴치엔 전혜진 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스튜디오에 앉아 있는 전혜진이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편안한 복장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신발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선균, 마약 의혹과 협박에 안타까운 선택까지..
배우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관련 혐의에 연루되었으나, 간이 검사 및 정밀 신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선균은 처음부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해왔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경찰에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심도 있는 조사가 이어졌고, 이선균은 결국 지난달 27일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는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으로, 그녀는 “남편이 유언장 같은 메모를 남기고 집을 떠났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가 안타까워한 그의 죽음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27일, 배우 이선균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이에 대한 슬픔과 충격이 이루 말할 수 없다. 고인의 명예를 위해 무분별한 추측과 가짜 뉴스의 확산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장례식은 가족과 친한 동료들만 참석한 채 조용히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최근 KBS에 방문하여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 없는 개인적인 정보를 담은 기사를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