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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나운서 김카니, “전남친에게 낙태 권유 받아”… 밝혀진 충격적인 ‘이유’ (+영상)

김혜빈 기자

낙태 권유받은 여자 아나운서
낙태 권유받은 여자 아나운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 최신 회차에 출연한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출산이 임박한 미혼모로, 그녀의 복잡한 상황을 공개했다.

22일 KBS Joy에서 방영된 이 에피소드에서, 이수근은 무거운 걸음걸이와 숨가쁜 호흡을 하는 사연자를 보고 걱정스럽게 그녀의 안부를 물었다.

사연자는 “출산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괜찮아요. 사실.. 저는 미혼모에요,”라며 담담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낙태 권유받은 여자 아나운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미국 시민권자인 사연자는 한국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2022년 여름부터 일반 회사원인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했고, 이후 임신하게 되었다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밝혔다.

사연자는 임신 소식을 처음 알렸을 때, 아이의 아버지가 아이를 향한 감사함과 책임감을 표현하며 눈물을 보였고, 결혼 계획도 세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나중에 남자친구의 부모님으로부터 중절을 권유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달받아 당황했다고 고백했다.

낙태 권유받은 여자 아나운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자는 방송에서, 부모님의 중절 권유에 분노를 표하며 “당신이 그런 말을 전할 필요는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의 아버지는 일시적으로 동의하는 듯 보였으나, 결혼식 업체와의 계약을 앞두고 어머니와의 만남을 제안하며 사연자는 불안한 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결국, 삼자 대면 상황에서 아이 아빠는 충격적으로 “나는 결혼하지 않을 거야, 아이도 원치 않아”라고 말하며 파혼과 아이까지 거부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미혼모와 아이가 받는 대우를 알고 있니?”, “여자에게 아이가 있으면 치명적인데 남자한텐 중요하지 않아”라며 사연자에게 중절을 종용했다고 사연자는 밝혔다.

낙태 권유받은 여자 아나운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에서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남자친구 집안의 반대 이유를 물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우리는 똑똑하고 예쁜 며느리보다는 내조를 잘하고 순종적인 여자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남자친구의 할아버지가 유명 인사였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아무리 그래도 저는 혼자서라도 아이를 낳을 거에요”라고 출산 결심을 밝혔지만, 미혼모이자 외국인 신분으로 인해 출생 신고 절차가 복잡해질 것을 우려했다.

특히, ‘태아 인지’ 절차를 통해 생부의 인정이 필요한 상황인데, 현재 남자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낙태 권유받은 여자 아나운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에서 사연자는 변호사를 통해 알게 된 아이 아버지 가족의 입장을 전했다.

그들은 “아이가 태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친자 여부도 불확실하니 태아 인지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필요한 출생 신고가 지연될 위험이 있어, 아이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사연자는 걱정했다.

낙태 권유받은 여자 아나운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이에 대해 “아이 아버지에게 0.01%의 기대조차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그런 사람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법적으로 정해진 양육비만 받고 나머지는 모두 단절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 아버지의 가족에게 “자신의 혈육을 외면하는 행위가 결국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해보라”고 강조하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뉘우치고,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 고민하는 것이 본인들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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