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이자 작곡가인 윤종신이 지난 12월 27일 별세한 배우 이선균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진실 규명 및 언론의 자정 작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해 목소리를 냈다.
이 회견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바라보는 문화예술계의 요청’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회를 맡은 장원석 대표, 성명서를 낭독한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이원태 감독, 최덕문 배우 및 관련 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또한, 여러 국내 영화제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 협회들도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윤종신은 성명서를 통해 “과거 선정적 보도나 대중문화 예술계 인사들에 대한 과도한 포토 라인 요구, 사적인 대화를 보도하는 것 등에 대해 KBS와 같은 공영방송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정당화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보도들을 신속하게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한 “대중문화예술계가 대중의 관심에 기반한다는 점을 악용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유포하는 일부 유튜버나 언론의 행태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하며, 언론의 자정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