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개인적인 고충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이동건은 방송에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음주 생활과 그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동건, 정신과 까지 찾았다
이동건은 자신이 10년 동안 매일 술을 마시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변 지인들의 우려를 샀으며, 그 결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과거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받아 두 달간 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은 경험도 있었다고 공개했습니다.
방송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동건의 내향적인 성향을 언급하며, 그의 인간 관계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이동건은 자신의 메신저에 저장된 사람이 총 30명뿐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연례행사처럼 수시로 연락처를 정리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행동 뒤에 숨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도대체 어떤일이 있었길래..
더욱이 이동건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아버지는 공포의 대상이었다”라고 말하며, 가족 관계에서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스튜디오에 있던 이동건의 모친 역시 그 당시를 회상하며 힘들었던 점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이동건이 겪었던 정신적 어려움과 가족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생까지 안타까운 일이…
배우 이동건이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 프로그램에서 15년 전 호주에서 발생한 동생의 트래직한 사망 사건에 대해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동건은 동생의 생일을 맞아 그의 추억을 되새기며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동건의 동생은 호주에서 유학 중, 단순히 쳐다본다는 이유로 두 명의 남성에 의해 흉기로 찔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건은 동생의 죽음을 듣고 엄마를 먼저 찾았던 순간을 회상하며,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충격과 슬픔을 털어놓았습니다. 그의 어머니도 아들을 화장하는 순간을 가장 힘들었던 경험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동건은 또한 동생의 유골함을 안고 비행기에 탄 당시의 기억을 공유했으며, 이야기를 듣던 어머니와 ‘미우새’ 스튜디오의 출연진들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동건의 동생은 호주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의 피해자였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법원은 이 사건으로 이동건의 동생을 살해한 중국계 호주인 마이클 리에게 최소 13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마이클 리는 동생과 함께 있던 이들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흉기로 공격한 뒤 달아났으며, 이후 검거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이동건과 그의 어머니의 감정적인 회상은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으며, 이동건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