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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죽으면 억울해” 故 최진실 억장 무너지는 딸의 충격적인 폭로

김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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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과거 외할머니가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이지만 한 번만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이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글 내용에는 최준희의 외할머니이자 고인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가 자신을 폭행하고 폭언을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우울증을 겪었고 유서까지 작성할 정도로 괴로워했다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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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이 글이 게재되고 새벽에 또다시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억울할 것 같아 남긴다”라며 글을 업로드하며 그녀의 폭로는 끝이 났다. 이후 외할머니뿐 아니라 그녀의 친 오빠인 최환희와 주변 지인들은 경찰 조사에 참석했고 아동학대 혐의를 받았으나 조사하는 과정에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사건은 종결됐다.

그렇게 사건이 종결되고 인스타그램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그녀는 한 누리꾼이 외할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묻자 최근 외할머니와 다정하게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캡처해서 공개했다.

문자 내용에는 최준희가 외할머니한테 음식을 전달한 듯 보였고 ‘준희야 내가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어 내 입에 딱이야 제과해도 되겠어, 고마워 잘자’라고 남겨져 있었다.

<출처: 최준희 인스타그램>

하지만 2023년 7월 11일 최준희의 친 오빠인 최환희 집에 청소를 하기 위해 방문한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해 또다시 논란이 됐다. 이어 본인의 재산도 갈취했다며 법적인 책임을 물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친오빠인 최환희는 평소 외할머니는 부모 대신의 역할을 충분히 했으며 남매가 성인이 되고 나서도 재산 내역을 투명하게 밝혔다고 해명했다. 해명 이후 최준희는 모든 폭로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기분이 안 좋은 상태인데 할머니를 1년 만에 보니 말이 좋게 나가지 않은 것 같다. 마음 같아선 오빠에게 중간 다리를 놔달라고 한 다음 화해하고 싶다 그런데 오빠가 그럴 성격도 아니다. 할머니하곤 적당한 거릴 두는 게 베스트”라고 말하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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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이어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이번 기회로 우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됐다. 아시다시피 우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우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생각해 본다”라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자신이 할머니와 동생인 최준희를 잘 보살피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 같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고 대중들에게 사과를 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소하러 간 할머니를 왜 쫓아내?’ , ‘할머니한테 상처받을 수는 있지만 선 넘은 것’ , ‘하늘에서 최진실이 얼마나 속상해할까’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023년 1월 작가의 서재와 출판 계약을 맺어 작가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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