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논란 임창정 부부 과거 재조명
가수와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임창정과 아내 서하얀이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인지 약 8개월이 지나 공개된 근황이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11월 주가조작 일단 운용 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운용자금 1조원 규모를 넘긴 것을 기념으로 ‘조조파티’를 열었고 파티가 열린 곳은 투자자들의 수수료를 결제했던 마라탕 식당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를 목격한 직원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행사도 하고 으쌰 으쌰도 한다” , “그때 임창정도 임창정 부인도 왔다”라고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삼천리, 하림 지주,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등 8개 상장사의 무더기 폭락 사태에 주가 조작 일당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이어갔다. 임창정은 주가 조작 일당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 중 한 명으로 밝혀졌다.
논란 이후 8개월만에 전한 서하얀 근황
서하얀은 12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가학원에서 열리는 송년파티, 플리마켓 공지를 업로드했다. 내용은 “행상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물건을 사거나 팔 수 있으며 수익금은 월드비전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적혀있었다. 해당 요가학원 글에는 서하얀이 태그 되어 있다.
평소에 SNS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그녀는 지난 4월 말 남편 임창정의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모두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8개월이 지난 지금 그녀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공범이다, 서하얀은 몰랐다 2가지 주장으로 나뉘었다. 당시 임창정은 자신은 피해자이며 갖고 있던 돈을 모두 잃었고 빚까지 졌다고 호소한 바 있다. “재테크라고 생각했다” ,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피해자 아닌 공범, 임창정 투자 유도 영상
논란이 불거지고 계속해서 피해자라며 호소하던 임창정은 ‘1조 파티’에 참석한 정황과 라덕연 대표와 함께 세운 회사에 아내 서하얀의 이름을 올린 것, 라덕역 대표를 하나의 ‘종교’로 칭하고 찬양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는 피해자가 아닌 공범이라는 분위기로 흘러가 이미지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졌다.
그렇게 임창정의 이미지는 급격하게 나빠졌고 그가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식당뿐 아니라 소주 브랜드에서까지도 손절을 당하며 자신이 기획했던 그룹 미미로즈 그룹 또한 벗어나 신생 기획사로 이적했다.
임창정이 주가 논란에 휩싸이며 서하얀이 공범이 아니라면 두 사람은 이혼을 한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음에도 그녀는 의외로 덤덤한 반응을 보였으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잠적을 택해 많은 이들은 ‘알고 있었네’ , ‘모를 리가 없지’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나이 50세인 1973년 임창정은 ‘소주 한 잔’ , ‘ 다시 사랑’, ‘날 닮은 너’등의 많은 발라드로 히트를 쳐 실력 있는 가수로 인정받았고 배우로서도 코믹 연기를 잘 소화하는 연기자로서의 길도 탄탄하게 걷고 있었다.
2006년에 11살 연하인 프로골퍼 김현주와 결혼을 해 3명의 자녀를 뒀지만 결혼생활 7년 만에 이혼을 했고 2017년 18세 연하 서하얀과 재혼을 해 두 아들을 낳았다. 그렇게 임창정은 자녀만 5명이지만 아이들이 말을 잘 듣고 잘 따라줘서 둘의 관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서하얀은 남편 임창정이 사업 중독에 빠져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주가조작 논란으로 잠적했던 임창정과 서하얀의 최근 공개된 근황에 누리꾼들은 “슬금슬금 나오려고 하네” , “돈 떨어졌나” , “왜 임창정을 만나서 고생을…” , “한 번 사기꾼은 영원한 사기꾼”등의 싸늘한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