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이동건과 조윤희
최근 배우 조윤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로아의 근황을 업로드했다. 그는 배우 이동건과 혼전임신을 하게 되며 2017년 5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20년 두 사람은 결별하면서 딸은 현재 조윤희가 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조윤희는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고 최근 업로드한 사진은 3년 만이다.
두 사람은 KBS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를 촬영하며 만나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공개 연애를 인정하고 3개월 만에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라고 밝혀 혼전임신을 알렸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먼저 올려 법적인 부부가 됐음을 밝혔고 2017년 9월에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서는 “정말 많은 축복을 받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해 12월에 딸 로아를 출산했다.
급 속도로 진행한 이혼에 이동건 과거 재조명
행복할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은 2020년 결혼 생활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이 충격을 줬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따로 생활하며 별거 중이었다고 밝혔다. 성격 차이로 전했지만 과거 이동건이 많은 여자 연예인들과 공개 열애를 한 바 있어 누리꾼들은 ‘이동건이 바람 피운 거 아냐?’ , ‘지연하고 연애할 때에도 그러더니’등의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당시 티아라 지연과 열애를 인정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윤희와의 열애 인정과 혼전임신에 결혼 소식은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동건이 ‘환승 연애’를 한 것으로 추측됐기 때문이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에서는 “2020년 이동건과 조윤희가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세 살 배기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는다”라고 입장문을 전했다.
이어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 갈등을 겪었다. 극복하려고 했으나 회복할 수 없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과거 두 사람은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틋한 모습을 보이며 애정을 표현했기에 누리꾼들은 더욱 충격을 받았다.
’미운우리새끼’출연으로 애틋한 부녀관계 보여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동건에 대한 싸늘한 시선과 질타를 쏟아냈다. 하지만 10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동건이 일주일에 1번 딸 로아와 만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방송에 공개됐다. 로아는 “아빠랑 같이 살고 싶어”라고 말했고 이에 이동건은 “아빠도 그래”라고 답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방송에서 이동건은 딸 로아와 신나게 놀고 전 부인인 조윤희 집 앞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주고 홀로 차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 이동건 어머니는 “헤어질 때 가기 싫다고 할 때가 있다. 지금은 잘 헤어진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딸 로아가 이동건을 많이 의지하고 좋아하며 함께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속상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래도 자식한테는 좋은 아빠였나 보네’ , ‘아이가 무슨 죄’ , ‘혼자 살면 더 빈자리가 클 텐데 힘내요’등 응원이 쏟아졌고 안타깝게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