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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날리고 컨테이너 생활” 김민종이 양평으로 갈 수 밖에 없던 이유

김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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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컨테이너

김민종이 50억을 날리고 양평 컨테이너에 살고 있는 이유

1972년생으로 김민종은 가수로 데뷔하여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2012년 SM 사외이사를 맡게 되었으며 2021년 계약이 종료됐다. 김민종은 SBS 예능 프로그램인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말하며 사기를 당해 50억을 잃었다고 전했다.

김민종 컨테이너
<출처: 미운우리새끼 방송 영상 캡처>

그는 “사기꾼이 각오하고 들어오니까 꼼짝을 못 하겠더라” , “50억 가까이 날렸다”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이어 “지인도 사기를 당했고 나도 사기를 당했다, 법인 차는 알고 보니 대포차로 밝혀졌고 사기꾼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라며 쓴웃음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종은 “그래도 저한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긍정적이게 생각하며 버텼다고 전했다. 김민종은 주변에 친구가 많기로 유명한 연예인으로 같은 SM 소속사 식구였던 가수 보아는 ‘김민종처럼 주변에 친구 많은 남자는 피해야 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친구를 중요시하는 걸로 유명했다.

김민종 컨테이너
<출처: 미운우리새끼 방송 영상 캡처>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민종은 양평 산속에 자리잡은 컨테이너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지내는 모습이 담겼다. 컨테이너 주변에는 텐트와 캠핑카가 놓여 있었고 익숙한 듯 커피도 타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김민종의 30년 넘은 절친으로 알려진 김보성은 김민종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부터 발인까지 쭉 곁에 있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인으로부터 50억 사기를 당해 재산을 잃어서 컨테이너 생활을 하는 건가 생각하는 누리꾼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돈 때문이 아니라 양평에 어머니 산소가 있어 그 주변에 컨테이너를 지어 자주 방문하며 근처에서 생활을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민종 컨테이너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재산이 얼마나 있길래?

한편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민종에게 김구라는 재산 상태에 대해 묻는 질문을 했고 이에 “나 50개 날렸잖아”라고 답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힐링캠프’에서도 그의 재산 탕진을 고백했는데 “의리로 재산을 탕진했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그는 “누구에게나 다 그런 경험이 있다. 상당히 좋은 경험을 했다. 25년간 공백 없이 활동했는데 투자와 사기 등을 당했다. 사인하라고 해서 했는데 차압이 들어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김민종은 “결혼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어떤 분이 나타나면 당장이라도 하겠다. 아쉬운 건 어머니 살아생전에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며 결혼을 원하는 모습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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