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대한민국은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맑거나 구름이 조금 있는 날씨로 시작되어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해안과 제주도 지역은 구름이 많아 해돋이 관람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돋이 시간은 언제일까?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해돋이 시간을 독도에서 오전 7시26분으로 시작하여, 전국 주요 도시들에서 차례로 해가 뜰 것으로 예측했다. 예를 들어 부산은 7시32분, 대구는 7시36분, 제주는 7시38분에 해가 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새벽 시간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낮 시간에는 제주도에서, 저녁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에서 약간의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하의 날씨속에 맞이하는 새해
기온 면에서는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해돋이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은 체온 유지를 위해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주요 도시별로 예상되는 최저 및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4도 등으로 예보되었다.
바다의 상황은 동해 앞바다에서 파도가 1.0~4.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는 0.5~2.5m로 예상된다. 내륙에서 약 200㎞ 떨어진 해역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와 남해 0.5~3.5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흐름이 원활하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충남, 전북, 광주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