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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먹이고 3초마다…”40대 여성 성폭행한 중학생의 믿을 수 없는 편지 ‘내용’

김준식 기자

지난 10월 충청남도 논산에서 발생한 중학생에 의한 40대 여성 납치 및 성폭력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에서 피해자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중학생인 A군이 선처를 바란다며 쓴 편지는 가히 전국민을 다시한번 분노하게 했다.

40대 여성 성폭행한 중학생 A군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10월 3일 새벽에 발생했다. 논산 시내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을 중학생 A군이 오토바이로 납치한 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했다고 한다.

40대 성폭행 중학생 편지
출처 : JTBC

사건 당시 A군은 퇴근 중이던 B씨에게 접근하여 오토바이를 태워주겠다고 제안한 후, 인근 초등학교 교정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또한, A군은 B씨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그녀의 딸을 해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B씨를 극도로 위협하며 가혹한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40대 성폭행 중학생 편지
출처 : MBN 보도자료

이 외에도 A군은 B씨로부터 휴대전화와 현금 약 10만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한 오토바이를 도난하고 면허 없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A군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선처를 위해 자필로 쓴 편지의 ‘내용’

최근 JTBC 보도에 따르면, 충남 논산에서 발생한 중학생에 의한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15세 A군이 구치소에서 피해자인 40대 여성 B씨에게 보낸 자필 편지의 일부가 공개되었다. A군은 지난달 23일 대전교도소에 수감된 후 이 편지를 작성해 보냈다고 한다.

40대 성폭행 중학생 편지
출처 :JTBC

공개된 편지 내용에 따르면, A군은 피해자 B씨에게 “당신의 아픔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 어렵고, 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제가 만든 안 좋은 기억에 대해 죄송하며, 그 기억을 잊는 동안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언급했다.

40대 성폭행 중학생 편지
출처 : JTBC

A군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으며, 출소 후에도 그러한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안정을 찾고 편안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선처를 바란다” 호소 했지만, 10년의 징역 선고

이 사건으로 A군은 재판에서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으나, 법원은 A군에게 5년에서 10년의 징역을 선고했다. 이에 대한 A군 측의 항소와 검찰의 형량 불복 항소로 인해 항소심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

40대 성폭행 중학생 편지
사건과 무관한 사진 / 출처 : 넷플릭스

변호인은 A군이 저지른 범죄가 중대하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A군이 평소에 예의 바르고 선생님의 꾸중에도 눈물을 보이는 등 성격적인 면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A군의 어려운 가정 환경을 언급하며 법원의 관용을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군의 범행을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행동으로 규정하며, 그의 나이를 감안해도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겪은 극심한 공포와 성적 불쾌감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며, 피해자가 형사공탁금을 거부하고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A군에 대한 엄중한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판부는 A군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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