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news follow

“맘카페 임원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새 기름에 튀기고 서비스 알아서 넣으라는 갑질에 자영업자의 ‘한탄’

김준식 기자

맘카페 임원 갑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맘카페 임원을 자처하는 여성이 특별한 서비스를 요구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맘카페는 기혼 여성들이 활동하는 지역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습니다.

맘카페 임원 갑질 페북

이 사건은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한 소상공인이 배달 앱을 통해 받은 주문과 요구사항을 공유했는데, 주문한 고객은 자신을 맘카페의 임원이라고 소개하며 추가 서비스를 요구했습니다. 이 여성은 튀김을 새 기름으로 튀겨달라는 요구도 함께 했습니다.

이러한 사례에 대해 네티즌들은 분노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맘카페 회원의 지위를 이용해 특권을 주장하고, 비합리적인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소상공인 중 한 명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이러한 요구를 받고 눈물이 났다고 토로했습니다.

맘카페 임원 갑질 1
출처 : 연합뉴스

또한, 이러한 행위는 커뮤니티의 특성을 악용한 갑질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고객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부정적인 후기를 남기거나 커뮤니티에 불만을 표출하여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맘카페에 거짓 정보를 게시하여 소상공인에게 큰 피해를 입힌 후 법적 분쟁에 패소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례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이 문제가 일부 개인의 행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특정 그룹 전체를 비난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