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마을에서, 어린 딸이 두 팔이 없는 아버지에게 라면을 먹여주는 감동적인 장면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이 사연은 어느날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사진은 편의점 앞에서 찍힌 것으로, 어린 소녀가 아버지에게 라면을 건네주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아버지는 치앙마이 매림 마을에 사는 나이멍이라는 남성으로, 사고로 양팔을 잃은 후 생계를 위해 매일 30km를 걸어 화환을 팔아왔다.
나이멍은 매일 꽃과 화환을 구입하기 위해 무앙마이 시장으로 가고, 거기서 매림 주유소까지 걸어가 판매를 한다. 그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장남은 이미 청년이 되었고, 6살 된 딸은 그가 꽃을 팔 때 항상 옆에서 돕는다. 나이멍은 딸을 학교에 보내고 난 후 꽃을 판매하며, 점심 시간이 되면 딸이 돌아와 아버지의 식사를 도우며, 일과가 끝나면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이 마을의 주민 올란에 따르면, 나이멍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일해왔다. 그는 구걸하는 대신 상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그의 어린 딸이 아버지의 식사를 돕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