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영화 ‘소풍’의 OST ‘모래 알갱이’로 발생하는 모든 음원 수익을 기부하기로 결정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소식은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역시, 갓영웅!” 하며 칭찬이 이어졌다.
부산 롯데시네마 광복에서 1월 30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영화 ‘소풍’의 특별 시사회도 화제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로케트필름이 주최하며,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연탄은행과 협력하여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을 초대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의 주연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및 감독 김용균이 참석하여 무대인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에게는 롯데칠성음료, 삼진어묵, 만나당 등의 브랜드가 후원하는 설 선물 세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영화 ‘소풍’은 두 친구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이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이 여행을 통해 그들은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며,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한 순간을 함께 나누게 된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배우의 명연기를 통해 영화 ‘소풍’은 누구나 겪는 청춘과 황혼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의 제목인 ‘소풍’은 나태주 시인이 “잠시 바람을 쐬며 야외를 거닐면서 휴식을 취하는 일”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우리의 인생을 소중한 휴식과 공유의 시간으로 여기며 따뜻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작년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청된 ‘소풍’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속하며, 총 4회의 상영이 모두 매진되는 등 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장년층 관객들이 직접 티케팅을 하여 객석을 가득 채우는 등 세 배우와 임영웅 자작곡 ‘모래 알갱이’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영화 ‘소풍’은 따뜻한 선행과 열정적인 마음이 어우러져 감동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설 연휴인 2월 7일에 전국 극장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임영웅의 누적 기부액은 1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영웅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도 꾸준한 기부를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