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이어 김민재 선수의 공식 사과..”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요르단전에서 없었던 김민재..

김현식 기자

카타르아시안컵 김민재 사과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소속)가 팬들에게 아시안컵 우승 실패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민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 대회 동안 함께 고생한 선수들, 코칭 스태프, 그리고 늘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아시안컵 우승 좌절에 대한 속상함을 표현했습니다.

카타르아시안컵 김민재 사과문
이미지 출처 – 김민재 인스타그램

그는 “우리 모두가 바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팬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습니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주목받았으나, 호주와의 8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요르단과의 준결승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카타르아시안컵 김민재 사과문
카타르아시안컵 김민재 사과문

대표팀의 수비 약점이 드러나며 요르단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김민재는 “국가대표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국가대표팀에서 뛸 때마다 더 발전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응원해주신 만큼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회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주장 손흥민 역시 아시안컵이 끝난 후 SNS를 통해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다”며 사과의 말을 남겼습니다.

카타르아시안컵 김민재 사과문
카타르아시안컵 김민재 사과문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선수들은 잘못이 없다. 고개를 들고, 협회에 개혁이 필요하다”며 “죄송해하지 말라. 손흥민, 김민재 선수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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