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중교통의 무제한 이용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가 1월 27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카드는 월 6만5천원의 비용으로 서울 지역 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그리고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이 카드의 시범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정식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기존에 지하철만 이용 가능했던 정기권과는 달리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포괄하며, 다른 교통패스와 비교하여 이용 횟수 제한이나 사후 환급 과정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카드는 실물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실물 카드는 최초 3천원에 구매한 후 매월 6만5천원을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서울시의 모든 지하철 노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1시간 이용권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과 일부 경기도 및 인천 지역 버스는 이용이 제한됩니다.
서울시는 이 카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한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물가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자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약 1만3천대의 승용차 사용 감소와 3만2천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되며, 약 50만 명의 시민들이 연간 34만 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이 카드를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자세한 발급 방법과 이용방법에 대한 설명은 다음 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