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여성 D 씨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D 씨는 다섯 자매 중 셋째로, 1980년 중학교 1학년이었을 때, 첫째 언니가 결혼함에 따라 언니의 남편과 함께 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언니가 외출할 때마다, 형부는 D 씨에게 “아이를 좀 봐달라”며 접근, 지속적으로 나쁜 행동을 했습니다.
어린 나이와 두려움으로 성폭행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D 씨는 결국 형부에 의해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D 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지역의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하였고, 이후 아이는 가족에 의해 입양되었습니다.
형부보다 악마같은 가족
E 씨의 첫째 언니는 오히려 E 씨를 위협하며 “이 사실을 밝히면 너를 해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들의 어머니 또한 E 씨를 잘못한 사람으로 취급하며, 고등학교 진학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E 씨는 집을 떠나 공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고통 속에서 살던 E 씨는 형부가 책임을 지기를 바라며 44년 만에 그의 잘못을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형부는 “그것은 단순한 실수였다. 나도 잘못했다. 사실 너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 씨의 언니도 “당시 나는 판단력이 부족했다. 남편이 폭력적이었기 때문에 넘어갔다. 나 역시 그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