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최고의 인기 그룹이였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댄스 가수 이주노…. 혼전임신으로 23세 연하 아내와 결혼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6)와 그의 23살 연하 아내 박미리(23)의 사랑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주노와 박미리 씨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첫 딸 재이의 탄생 과정, 4살 차이 나는 장인과의 첫 만남, 신혼 생활 등을 대중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주노는 처음 아내를 만난 순간을 회상하며, “회사 근처 카페에서 책을 읽고 있던 그녀를 보고 호감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처음에는 연습생으로 멤버 의견을 타진하다가, 사적인 감정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미리 씨는 이주노와의 만남을 알린 지 두 달 만에 프러포즈를 수락했으며, 임신 5개월이 되었을 때 비로소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이 결정에 강하게 반대했고, 박미리 씨는 출산 당일 어머니의 불참에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 이주노의 사기 및 강제 추행 혐의… 징역 1년 6개월 실형 선고
모두의 비난속에서도 결혼을 성사한 후 잘 사는 듯 했지만, 이주노(본명 이상우) 씨는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를 받게 됩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유명 연예인 지위를 내세워 “일주일 안에 전액 상환하겠다”고 말하며 돈을 빌렸으나, 1년이 지나도록 변제하지 않아, 최씨는 지난 4월 7일 서초경찰서에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6월 25일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고의로 갚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이씨가 돈을 빌릴 당시 변제 능력이나 상환 의지가 없었다고 판단하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한, 이주노에 대한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여성 2명에 대한 강제 추행 혐의가 조사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여성은 클럽에서 춤을 추던 중 술에 취한 이주노가 접근해 불쾌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이주노가 “귀엽다”며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며 하체를 밀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상현 부장판사는 이씨에게 모든 공소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이상현 부장판사는 “이씨가 사기 의도를 부인하지만, 당시 그가 운영한 요식업 사업은 그의 형편에 비해 과도했으며, 사업 자금 대부분이 빌린 것임을 고려하면 범행 의도가 명확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성 강제추행 혐의에 관하여, 이주노에 대한 재판에서는 피해자들이 일관된 진술을 했으며, 이씨를 허위로 고소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유죄가 인정되었습니다.
이상현 부장판사는 “이씨가 연예인으로서의 인지도를 이용해 사업 자금을 모집했으나, 요식업 사업이 실패했다”며 “피해금액이 크고 아직 변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실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이씨가 강제추행 혐의를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부인하며 피해자들의 회복에 무관심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 부장판사는 이씨에게 피해자와의 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속영장은 발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선고 직후 이씨는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1심의 유죄 판결에 대해서는 “변호사와 상의해 항소할 것”이라며 불복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 박미리, 어린 나이에 결혼 후 세 아이 양육, 이주노 성추행 및 사기혐의까지… 최근 그 부부의 근황은?
다행히도 둘은 이혼이 아닌 함께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주노는 빚 청산 후 행복한 가정 근황을 SNS를 통해 전했는데요.
주말을 맞아 아내와 닭볶음탕을 즐긴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함께 “주말 닭볶음탕!!! 배부르당~~~~ #행복해 #소소한 #외식”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이주노와 그의 아내가 함께 외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 10년 차 부부임에도 연인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주노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제 50대 중반을 넘어서 아이들의 아버지이자 가장이 되었다. 일상에서 열심히 살고 있으며, 회사에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