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한국 방문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두 팀의 팬 서비스와 친근한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날강두’라는 이름을 갖게된 이유…
이번 아틀레티코와 맨시티의 방한 역시 그 예외는 아니었다. 그리즈만은 인천국제공항 입국부터 시작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쇼핑몰 방문, 경기 중 관중과의 활발한 호흡 등 팬들과의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특히 그의 ‘파도타기 응원’ 반응은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욕먹더니 바뀌었나?
맨시티 선수 중에서는 더 브라위너와 홀란이 경기 후 팬들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 아틀레티코 선수들 역시 워밍업과 오픈 트레이닝 중 팬들에게 인사하며 마음을 열었다.
“해외 팀의 한국 방문은 이제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서 팬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나온다. 호날두의 방한 논란 이후 좋은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한 해외 팀들의 노력 덕분에 한국 축구 팬들은 그동안 미처 느끼지 못했던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끝으로, 최근의 해외 팀 방한들이 호날두 논란을 잊게 하는 듯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