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1호 사건에 이은 또 다른 논란이 대표팀에서 발생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더 선’은 14일(한국시간)에 보도한 기사에서 “한국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며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의 몸싸움으로 손가락 탈골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에 출전했으며, 탈락 후 영국으로 돌아가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손가락을 붕대에 감고 출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팀의 일부 젊은 선수들이 저녁 식사를 서둘러 마친 후 탁구를 치러 간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팀 결속력을 중요시하는 시점에서 식사 자리를 일찍 떠나는 것에 대한 부적절함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더 선’은 손흥민이 문제 삼은 선수들 중 하나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이 식사 후 탁구를 하기 위해 자리를 떴습니다. 이에 손흥민은 팀의 유대감 형성에 방해가 된다고 여겨 이강인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을 지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말다툼은 손흥민의 손가락 탈구 부상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한국 대표팀의 일부 젊은 선수들은 식사를 마치고 탁구를 치러 갔고, 손흥민은 이들 중 한 명이 자신에게 무례한 발언을 한 뒤 자리를 떠난 것에 대해 다시 돌아와 앉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손흥민은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손가락에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한국은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으며, 경기 동안 유효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그 경기에서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출전했습니다.
‘더 선’은 한국이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단 한 개의 슈팅도 성공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오른손 손가락 두 개를 묶고 경기에 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한 후에도 계속해서 손가락을 고정하는 장치를 착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은 논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더 선’의 보도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습니다.
‘더 선’이 지적한 대로, 팀 내의 어수선한 분위기로 인해 한국 대표팀은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문제가 팀 내의 갈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로,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고참급 선수들이 이번 논란이 발생한 후 이강인을 요르단전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사실임을 뒷받침하는 발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