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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캡틴은 다르다!” 경기 전 외할머니 부고 듣고도 2홈런 치며 롯데를 승리로 이끈 ‘안치홍’

김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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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 안치홍

롯데자이언츠의 캡틴 안치홍은 경기 전 외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해 듣고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홈런을 포함한 3안타 5타점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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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대구의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의 치열한 대결이 벌어졌다. 롯데는 이날 삼성을 7대 4로 꺾으며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7승 5패라는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 승리에는 안치홍의 엄청난 기여가 있었다.

캡틴 안치홍은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였고, 그는 첫 타석부터 빼어난 기량을 발휘하였다. 3회초와 4회초에는 각각 2점과 3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주도하였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의 연타석 홈런은 지난해부터 387일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그의 통산 6번째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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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안치홍은 “오늘은 특별히 외할머니가 응원해주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집중하였다.”라며 “팀의 승리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였다. 개인적인 성과보다는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한 “외할머니께 항상 감사하다.”라는 마음을 전하였다.

많은 팬들은 안치홍의 이런 헌신적인 모습을 보고 응원의 박수와 함께 애도의 뜻을 전하였다. 한편, 18일에 발표된 KBO리그 중간순위에 따르면, LG 트윈스가 123경기 74승 47패 2무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KT, NC, 두산, KIA, SSG, 롯데, 한화, 삼성, 키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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