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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광고 다 짤렸다” 막대한 위약금 어떻게 감당하려고…

김준식 기자

이강인 광고 취소

보도에 따르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강인 선수가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동료 선수 손흥민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뉴스가 퍼지면서, 광고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강인과 계약을 고려하던 몇몇 기업들은 이 계획을 다시 생각하고 있으며, 이미 계약한 업체들도 계약의 지속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KBS에서 보도했다.

이강인 광고 취소1

이강인은 현재 한 치킨 브랜드의 공식 모델로 활동 중이며, 이 브랜드는 최근 이강인의 논란으로 인해 부정적인 온라인 반응을 겪고 있다. 해당 브랜드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이강인을 광고에서 제외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불매 운동을 예고하는 댓글이 대량으로 달리고 있다.

또한, 이강인을 6년 간 후원해온 KT 역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최근 KT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이강인 관련 영상에도 부정적인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다.

이강인 광고 취소2

광고 모델의 이미지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일부 광고주들은 이강인과의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과의 광고 계약이 취소될 경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약금의 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유명 인사의 1년 광고 모델료를 약 10억 원 정도로 보고 있으며, 대부분의 계약에는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시 계약을 해지하고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강인의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 하에서는 수십억 원의 위약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 광고 취소3

한편, KT는 공식적으로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강인 측은 최근 사태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며 이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특히 손흥민과의 충돌에 대한 부정확한 보도에 대해 해명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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