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다가오며,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한다. 이유는? 대한축구협회가 9월 A매치 원정 친선 경기의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하려 한다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선발 배경을 알아볼 수 있는 기자회견의 부재, 그리고 현 감독의 한국에서의 부재와 관련된 의혹이다.
대한축구협회가 난리난 이유
그 중심에는 현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의 활동 배경이 크게 관여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에 한국에 입국한 이후, 2개월 밖에 머물지 않았다. 그 후, 감독은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의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감독의 해외 스포츠 채널 출연 빈도가 높아지면서, 그의 국내 축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클린스만의 미래는?
이러한 의혹 속에서 9월 A매치 명단에는 새로운 선수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조규성, 오현규, 황희찬 등의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K리그에서의 선발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클린스만 감독이 해당 선수들의 실제 경기를 직접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 선수의 분석을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킴 코치에게 위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로 인해 감독의 선발 배경에 대한 설명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제대로 듣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 모든 상황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 축구는 국민의 스포츠로, 많은 이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의문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