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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예능 나갈때가 아니다 “16강 더 좋은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답하겠다.” 약속

김현식 기자

카타르아시안컵 16강 조규성

조규성 선수(미트윌란)는 최근 부진을 탈출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비겼습니다.

카타르아시안컵 조규성 16강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 조규성 선수는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여러 가지 통계를 기록했습니다. 0번의 기회 창출, 2번의 슈팅, 1번의 공격 지역 패스, 2번의 볼 리커버리, 67%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 등을 보였으나, 결국 후반 24분 오현규 선수(셀틱)와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카타르아시안컵 조규성 16강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이번 경기에서 여러 차례의 슈팅 기회를 놓친 조규성 선수는 결정력 부족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따라 그의 소셜 미디어에는 비판적인 댓글들이 이어졌으며, 이들 중에는 그의 긴 머리 스타일이나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외모와 행동을 지적하는 내용도 포함되었습니다.

카타르아시안컵 조규성 16강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조규성 선수는 경기 후 자신의 부진에 대해 솔직한 반성의 말을 전했습니다.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 출전하지 못한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안일한 태도였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카타르아시안컵 조규성 16강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규성 선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았습니다. “득점 기회는 계속 올 것이다. 매 경기에서 골을 넣고 싶다. 찬스를 잘 살려야 한다. 항상 말하지만, 내가 잘하면 된다. 남은 경기에서는 반드시 골을 넣어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한편, 요르단과의 무승부로 인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지 못한 한국(승점 4·골 득실 +2)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다음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 경기는 한국이 조별리그에서의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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