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수 위에는 최고의 스승이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 FC의 지휘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 어린 팬에게 손흥민 선수와의 특별한 만남을 선물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영국의 ‘TNT스포츠’가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9세 프레디라는 어린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해당 인터뷰에서는 프레디가 얼마 전 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앉아 토트넘의 미래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꿈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프레디와 그의 모친이 인터뷰에 등장하여, 프레디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친은 프레디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으며, 매일 밖에서 축구를 즐겼지만, 현재는 그럴 수 없는 상황임을 밝혔다.
더욱이, 프레디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앞으로 축구를 전혀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전해졌다.
프레디, 9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표현했다. “저는 아홉 살이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팀은 토트넘입니다. 제 할아버지가 경기를 보시는 것을 보고 저도 자연스럽게 그 팀을 좋아하게 되었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프레디는 토트넘의 수장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자금이 충분하다면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궁금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해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현재 팀에 있는 선수들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손흥민, 로메로, 비카리오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좋습니다,”라고 응답하며 현재 스쿼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대화를 통해 프레디는 자신의 축구 사랑과 토트넘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소중한 순간을 가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에는 프레디에게 현재 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다.
프레디는 즉각 “손흥민 선수요. 그는 정말 친절하고, 골도 많이 넣는 멋진 선수니까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레디의 대답에 감탄하며 “네가 먼저 그의 친절함을 언급한 것이 정말 멋져. 이는 손흥민이 단순히 뛰어난 선수를 넘어서 훌륭한 인간임을 나타내고 있어,”라고 말했다.
또한 감독은 “손흥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야. 네 말대로, 그는 훌륭한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멋진 인물이지,”라고 덧붙였다.
그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레디에게 약속을 하며, “다음 번에 손흥민 선수를 만날 기회를 만들어 줄게. 네가 그를 만날 수 있도록 내가 보장할게, 확실히 약속해,”라며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프레디는 큰 기쁨을 표하며 “예!”라고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선수와의 만남을 위해 바로 연락해 볼게. 꼭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할 테니, 건강하게 지내자,”라며 따뜻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