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의 3명의 선수가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논란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소파 스코어는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의 최종 베스트 11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시안컵 우승국인 카타르에서 2명의 선수가 포함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3명의 선수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4-3 포메이션에서 공격진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아이만 후세인(이라크), 무사 알-타라미(요르단)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중 아피프는 대회 MVP이자 득점왕을 차지했고, 16강 탈락했음에도 후세인은 득점 2위에 올랐으며, 알-타라미는 요르단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포함되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손흥민은 대회에서 3골을 기록했고, 이강인은 3골과 1도움으로 대한민국의 4강 진출을 이끈 핵심 선수였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팀의 역전승을 이끄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바레인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이스임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중원에서는 황인범 선수와 파르비즈존 우마르바예프(타지키스탄)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황인범 선수는 뛰어난 활동량으로 대한민국 중원의 중심을 잡으며 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습니다. 우마르바예프 선수는 타지키스탄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비록 득점은 1골에 그쳤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8강까지 이끌었습니다.
수비진에는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해리 수타(호주), 모삽 바타르(팔레스타인)가 포함되었습니다. 골키퍼 자리에는 칼리드 에이사(아랍에미리트)가 선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3명의 선수가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였습니다. 특히 4강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한 최악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고 결국 탈락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