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심에 서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아래 태극전사들은 준결승 진출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녹아웃 단계에서 연이은 드라마틱한 승리로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이들의 끈질긴 정신력과 전투적인 면모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7일, 한국은 요르단과의 중요한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의 유럽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이 팀을 이끌며, 대회 시작 전부터 이들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혔다.
그러나 조별 리그에서는 한국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 바레인을 상대로 승리한 후, 요르단과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에 대해 일본 출신의 모리 마사후미 기자는 한국이 전술적 문제를 드러냈으며 아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녹아웃 단계에서 한국의 성과는 달라졌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는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전에 진출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서도 호주를 상대로 막판 역전승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로 한국은 카타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란과 일본에서도 한국 팀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특히 손흥민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전술적 문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외신들은 지적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