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경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AFC는 29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대결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기록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사우디의 무패”
사우디아라비아는 AFC 아시안컵 역사상 한국과 총 4차례 맞붙었으며,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의 아시안컵 경기에서 1승 3무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들 팀 간의 아시안컵 최근 경기는 2007년 조별리그에서 이루어졌으며, 그 경기는 1-1로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회 역사에서 한국을 상대로 두 번의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1988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두었고, 2000년 준결승에서는 1-0으로 승리하며 한국을 상대로 아시안컵에서 무패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최근 고전”
최근 아시안컵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토너먼트에서 연속으로 패배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07년 아시안컵 결승에서는 이라크에게 1-0으로 패했으며, 2019년 16강에서는 일본에게 역시 1-0으로 패배했습니다.
또한, 2011년과 2015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토너먼트 연속 패배 기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의 뛰어난 토너먼트 경기 기록”
한국 대표팀은 최근 4번의 아시안컵 대회에서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습니다. 16강 체제가 도입된 것은 2019년부터입니다.
2019년 아시안컵 16강에서는 바레인을 상대로 2-1로 승리했습니다.
2015년 아시안컵 8강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이겼습니다.
2011년 아시안컵 8강에서는 이란을 1-0으로 꺾었습니다.
2007년 아시안컵 8강에서는 이란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은 단 한 골만을 허용했습니다.
만약 이번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한다면, 한국은 아시안컵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20년 만에 패배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는 2004년 8강에서 이란에게 3-4로 패배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패스 정확도 막상막하 한국 vs 사우디”
조별리그 동안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패스 정확도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88.2%의 패스 정확도로, 사우디아라비아는 88.1%로 집계되며 이 두 팀이 가장 높은 패스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패스 정확도에서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팀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여러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할 경우, 최근 아시안컵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이룬 4연승의 기록이 중단됩니다. 반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최근 두 번의 토너먼트에서 연속으로 겪은 패배 흐름을 끊어낼 수 있게 됩니다.
양 팀 간의 이번 대결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