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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제 따라올 수 없는 “손흥민의 벽” 그 이유는..? 7년 연속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

김현식 기자

손흥민 호날두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다시 한번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스포츠 전문지는 7년 연속으로 손흥민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손흥민의 뒤를 이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계에서 그의 영향력과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김민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뛰어넘어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손흥민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구단 측은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 또는 아시아에서 활약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에서 22.9%의 득표율을 얻어 7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민재는 19.54%로 2위를 차지했고, 호날두는 17.06%로 3위에 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손흥민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2016년에는 3위를 기록하며 그의 지속적인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손흥민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손흥민이 수상한 상은 중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티탄저우바오(타이탄 스포츠)’가 주는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드’입니다. 이 상은 종종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또는 ‘아시아 발롱도르’로 불립니다. ‘티탄저우바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프랑스 풋볼’ 매체가 주관하는 발롱도르에서 영감을 받아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를 창설했습니다. 이 상은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징적인 상으로, 손흥민이 여러 차례 수상함으로써 그의 아시아 축구계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손흥민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소속된 국가나 AFC 소속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만이 수상할 수 있는 상입니다. 이에 따라 손흥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김민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호날두도 이번 상의 후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2014년 처음으로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이후, 2015년에 2년 연속 상을 수상했습니다. 2016년에는 레스터 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룬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가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부터는 7년 연속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그의 축구계에서의 지배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를 수상한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구단은 “팀과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2023년을 잊지 못할 해로 만들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16강까지 이끌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100 골 클럽’에 가입하고 토트넘에서 150번째 골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2022년 어려움을 겪었던 손흥민은 다시금 자신의 컨디션을 되찾아 시즌 후반부에 9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달성했다”고 손흥민의 2023년 활약을 회고했습니다.

손흥민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토트넘의 설명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에서 150번째 골을 기록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00호 골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호 골을 달성한 것은 손흥민이 34번째이며,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입니다. 지난 시즌 일시적인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멋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PL 100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그 경기 후, 손흥민은 돌아가신 외조부를 추모하는 감동적인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이것은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동료들의 도움 없이는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기록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최근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팠다. 이 골을 외할아버지께 바친다. 모든 아시아 선수들, 특히 한국 선수들이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손흥민은 올 시즌 화려하게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현재까지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여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의해 팀의 새 주장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후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9월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멀티골을 넣는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그는 그날 토트넘에서 150번째 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구단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12골과 5도움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총 157골을 넣었으며, 이는 클리프 존스가 기록한 클럽 역사상 5번째로 많은 득점과 단 두 골 차이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115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 순위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손흥민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출전 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의 놀라운 활약에 힘입어,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최고의 선수 11명에 선정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자 축구 전문가인 앨런 시어러는 8일, 시즌 전반기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선정하여 공개했습니다. 손흥민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중원에는 데클런 라이스(아스널)와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가 포함되었고, 수비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키퍼 자리는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가 차지했습니다.

손흥민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시어러는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손흥민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 그가 골대 앞에서 공을 다룰 때, 그가 골을 넣을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하며 손흥민의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칭찬했습니다.


아시안컵 중에 전해진 이 소식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 현재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를 주목했습니다.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위해 힘쓰는 손흥민의 모습을 지켜보자”라고 전했습니다.

토트넘은 특별한 템플릿을 사용하여 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팬들은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화면이 변하며,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사진과 아시안컵에 대한 정보, 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 횟수,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또한 “손흥민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이끈 후 약 1년 만에 카타르로 돌아왔다. 아시안컵은 당초 2023년 여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카타르의 기온과 다른 국제 대회 일정으로 겨울에 열리게 되었다”라고 설명하며 아시안컵 개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손흥민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 15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는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에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이강인과 함께 여러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황인범과 이강인의 골에 힘입어 한국이 3-1로 승리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20일 도하에서 요르단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25일에는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두 경기 모두 오전 11시 30분에 시작된다”라고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 일정을 알렸습니다.

더불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동안 놓치게 될 경기들에 대해서도 팬들에게 전했습니다. 이미 번리와의 FA컵 경기를 놓친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도 관람만 했으며, 앞으로 최대 4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단은 한국의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경기뿐만 아니라, 리그의 브렌트포드, 에버턴, 그리고 브라이턴과의 경기에도 참여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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