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최근 손흥민(토트넘)을 주축으로 하는 대한민국 축구팀의 아시안컵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팀의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습니다. ESPN은 클린스만 감독이 지도력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성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SPN의 클리스만 감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이 매체는 한국시간으로 9일에 “대한민국 축구팀에는 손흥민이라는 스타 플레이어가 있지만, 클린스만이 한국 팀에 적합한 감독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1960년 이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이는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SPN은 클린스만 감독이 우승을 자신하고 있으며, 한국 팀을 역대 최강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수비수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으며, 황희찬(울버햄튼)이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했고,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강력한 선수진과 K리그의 뛰어난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기대되지만… 우승은 어렵다고 봐야…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발표된 아시안컵 관련 보도에서 대한민국의 스타 선수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은 아시안컵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로, 그의 실력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토트넘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하에서 올 시즌 20경기에서 12골과 5어시스트를 기록,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ESPN은 한국 대표팀에 대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이 2026년까지 한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되었지만, 그의 이전 경력에서 나타난 몇 가지 의문점들을 지적했습니다. ESPN은 클린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짧은 기간 동안 경질되었으며, 필립 람이 그의 전술적 능력을 비판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미국 대표팀 감독 시절 코스타리카에 대한 대패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헤르타 베를린에서도 짧은 기간 뒤 해임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무리 독일을 4강에 올려놨다고 해도..
ESPN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성과에 대해, 당시 요하임 뢰브 수석코치의 기여가 컸다고 언급하며 그의 역할을 평가절하하는 시각을 보였습니다. 추가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집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논란과 웨일스와의 경기 후 애런 램지로부터 유니폼을 받은 일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소개했습니다.
ESPN은 ‘클린스만호’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매체는 “2019년 대회에서 한국이 카타르에 패해 8강에서 탈락한 바 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후 팀을 재정비하여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8강에서 강팀 이란을 만나는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동일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ESPN은 “한국 축구가 오랜 기간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모든 비판을 무색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한국 축구의 역사를 볼 때, 이것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