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5시리즈 라인업 가운데 유일하게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550e xDrive’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기술이 결합된 이 고성능 세단은 강력한 주행 성능과 고급 사양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일한 직렬 6기통으로 완성한 강력한 파워트레인
뉴 550e xDrive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eDrive 전기 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BMW는 여기에 ‘적응형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을 기본으로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후륜 에어 서스펜션,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 액티브 롤 컴포트 등이 적용돼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감쇠력과 차체 자세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정교한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럭셔리와 고성능의 조화, 외관·실내도 업그레이드
외관에서는 21인치 에어로 휠, 빨간색 캘리퍼의 M 스포츠 브레이크, 그리고 리어 스포일러가 눈에 띈다. 이를 통해 멀리서도 고성능 모델임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실내 역시 바워스&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메리노 가죽, 크리스털 내장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1회 충전 62km 주행…친환경과 성능 모두 잡았다
뉴 550e xDrive는 19kWh 용량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드로 최대 62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에서도 시속 140km까지 가속할 수 있어 친환경성과 스포츠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평가다. 복합 연비는 L당 14.3km로 준수한 효율을 달성했다.
가격·트림 구성
이 모델은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1,490만 원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프리미엄 PHEV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